어쩌다가, 차(茶)생활 일기 : 기다림 끝에 만난 첫 제다 실습 "이한영차문화원"
기다림 끝에 만난 첫 제다 실습, 외로움과 떨림 사이에서이한영 차문화원 2기 제다 실습과정그 오랜 기다림 끝에, 마침내 그날이 찾아왔다. 사실,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섰다.이론 수업 때 옆자리를 지켜주던 너는 연이어진 실습 스케줄이 맞지 않아 함께하지 못했고,나 혼자 남아야 한다는 게, 어쩐지 너무 외롭고 쓸쓸했다.'정말 가지 말까?'새벽이 올 때까지 몇 번이고 고민했다.하지만 마음 한편, 포기하고 싶지 않은 작은 용기가 나를 새벽 6시에 일으켜 세웠다.덜 깬 눈으로 차가운 공기를 헤치며, 7시까지 차문화원에 도착했다. 함께 모인 사람들은,제주에서 차 프로그램을 이끄는 여월즈 팀,거창에서 차밭을 일구고 찻잎을 덖는 부부 어르신,강진에서 막걸리 조주장을 운영하는 분,광주에서 다식을 빚는 데 이름난 분들이었다..
2025. 5. 25.